어릴 적 동네 최고의 인기 게임기는 현대 컴보이였다. 그리고 94년도엔가 삼성 새턴이라는 게임기가 동네를 휩쓸고 다녔다. 소닉 앤 너클즈라는 게임은 그 중 단연 인기였고, 이 외에도 얼마 뒤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버추어 파이터라는 게임이 있었다.그때 동네 아이들은, 현대 컴보이와 닌텐도 패미콤이 뭐가 더 좋은지에 대해 자기 게임기가 유리한 쪽으로 역설하기 바빴고 이는 삼성 알라딘보이와 메가드라이브의 비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현대전자와 삼성전자가 게임 시장에 발 들이고 있던 시절 이야기.닌텐도와 세가는 각자의 퍼스트파티 타이틀과 고성능 게임을 양산하며, 어떻게든 점유율을 먹어가려 했지만, 실제 소비자들은 그랬다. 이 집에서는 패미콤, 저 집에서는 알라딘보이, 다른 집은 386컴퓨터, 각자 다른 것들을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