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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빌리 거리의 맨 끝에는 데이비드 모스의 집이 있습니다. 데이비드가 사는 집은 정원이 있으며 세이강과 맞닿아 있습니다. 어느날 세이강 주변 선착장에서 발견한 길이 3m 크기의 주인없는 카누 한척.. 그 카누는 부자동네인 크레이트 발리에서 떠내려온 배한척이며,플랫경관에게 이야기를 한 뒤,데이비드는 그 카누를 타고 크레이트 발리에 찾아가 에덤 코틀링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에덤과 데이비드는 숨겨진 보물을 찾아 모험을 즐기게 됩니다.애덤 코틀링에게는 다이나 고모가 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코틀링 가문의 고모와 조카지간이며,한때 부자였지만 지금은 가난하여 풀칠하기도 힘든 형편입니다. 그렇게 애덤은 보물에 대한 비밀이야기를 데이비드에게 털어놓았으며 보물찾기에 열을 올리게 됩니다.물론 두사람이 보물을 찾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400년 전 에스파냐 무적함대가 쳐들어 왔을 때 애덤 코틀링의 조상이었던 주디스 코틀링이 보물을 숨겨 놓았기 때문입니다.그렇게 두사람은 초상화에 얽힌 보물찾기에 관한 힌트를 통해서 보물을 찾아 나섰으며 숨겨진 비밀도 알게 됩니다. 그 숨겨진 비밀이란 데이비드의 아버지와 애덤과의 관계입니다. 두사람이 만난 것은 우연이 아니었던 것이며 두사람의 감추어진 비밀도 알게 됩니다.애덤의 집을 사고 싶어하는 스미스와 스미스의 속셈이 무엇인지 알게 된 애덤 코틀링...결국 애덤의 집은 스미스에게 팔렸으며, 스미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수수께끼같은 힌트를 통해서 보물을 찾아 나서지만 작은 수수께끼 하나를 풀지 못합니다. 숨겨진 보물은 애덤의 고모 다이나에 의해 풀리게 됩니다. 

금세기 가장 위대한 어린이책 작가로 손꼽히는 필리파 피어스 문학의 출발점,생생한 등장인물, 풍성한 드라마, 빈틈없는 구성으로 가장 완벽한 데뷔작으로 평가받는 수작.유유히 흐르는 세이 강을 배경으로 두 소년의 보물찾기 모험과 깊은 우정의 세계가 긴박하고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현대 모험 이야기의 걸작! 세이 강에서 보낸 여름 은 한마디로 ‘보물찾기 모험담’ 그 이상의 재미와 문학성으로 독서의 기쁨을 만끽하게 하는 섬세한 작품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모든 것을 뛰어넘는 이야기의 핵심은, 강에서 배를 타는 설렘과 즐거움에 있습니다. 등에 내리쬐는 햇볕, 강물 냄새, 새들의 날갯짓, 팔에 튀는 물방울……, 보물에 대한 강박을 뒤로하고 자유롭게 카누를 탈 때 두 소년은 진실로 순수한 즐거움을 맛봅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두 소년이 보낸 아름다운 여름처럼 잊을 수 없는 시간과 그 시간을 함께하는 친구들이 있기를 바랍니다.

1. 여름 홍수
2. 누구 배일까?
3. 첫 항해
4. 코들링 저택
5. 칠 벗기기
6. 복도의 초상화
7. 보물 이야기
8. 다리 건너
9. 차 마시러 다니기
10. 폴리 방앗간과 삼끈 한 타래
11. 한 번만 더
12. ‘내 수레 널빤지’
13. 옛 물길
14. 달밤의 수색
15. 코들링 할아버지가 웃다
16. 존 코들링이 돌아오다
17. 대문의 팻말
18. 떠버리 윌슨
19. 막다른 곳
20. 퍼펙트 부인이 기억 못 한 것
21. 캐슬퍼드행 버스
22. 스미스 씨네 집에서
23. 지하실에서 지붕까지
24. 야호!
25. 차 시간에 나온 보물
26. 말하지 마, 데이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