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라디오를 들으며 우리나라 그룹사운드 아일랜드의 지중해에 가고싶다 라는 노래를 들은 적이 있다. 그때당시 나는 아일랜드가 뭐하는 나라인지,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최근 아일랜드로 워킹홀리데이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아일랜드에 대해서 정보가 필요했고 특히 워킹홀리데이와 관련된 정보가 필요했다. 하지만 첨단 IT강국 대한민국 코리아 답지않게 아일랜드에 관한 자료가 매우 부족하여 애석하게 생각하던 찰나, 이 책을 발견했다. 이것은 마치 군대에서 잃어버린 탄피를 발견했을 때의 기쁨과도 맞먹었다. 아직 잉크도 채 마르지 않은 페이지들을 한 장씩 넘겨가면서 글쓴이들의 정성이 나의 망막을 스쳐 좌뇌와 우뇌로 번갈아 주입되었고 특히 한국음식과 관련된 부분과 축제에 관한 이야기는 지금 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