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읽어본 수많은 책들 중 두 손안에 꼽을 수 있을만큼 강적인 책을 만났다. 너무 놀라서 이 책의 주인공와 대단한 삽화에 또 놀라서 그린이를 찾아보고 대단한 영예의 동화책이자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 네덜란드 동화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인지 주인공들의 피는 늘 떠나려 항해하려 하는 것 같다. 우선 첫번째 특징은 인트로가 아주 짧고 아주 단 시간에 본론으로 들어간다는 것. 두번째 특징은 모래언덕위의 배에 꼬마아이가 살고 있고 그 아이는 어느 날 바닷물이 배를 밀어내면 떠내려갈거라고 기대하고 배를 고치고 있다. 또한 정말 단시간에~! 떠났다는 것.그리고 떠난 꼬마 선장과 아이들은 결코 단순하지 않은 용을 만나고 크게 잘라는 섬, 거인의 섬, 비밀의 섬, 해적, 용감한 조련사, 난파선 선원, 분화구,유령..